북한, 미국인 또 억류 "호텔에 성경책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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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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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북한은 지난달 북한을 방문한 미국인 남성을 억류했다고 교도통신은 6일 밝혔다.

북한에 단체 여행객으로 갔다가 지난달 중순 출국 직전에 역류됐다. 억류 이유는 호텔에 성경을 남겨둔 채 출국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 보도가 맞다면 미국인 북한에 억류된 건 3번째다. 미국 국무부는 "세번째 미국인이 북한에 억류됐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달 21일 북한이 미국 시민을 구금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북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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