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특사, 현충일 맞아 한·미 해병대 충혼탑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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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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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연합훈련 중 사망한 해병대원 기리기 위해 건립된 충혼탑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는 6일 오전 현충일을 맞이해 포항시 청하면 독석리에 위치한 한·미 해병대 충혼탑에서 참배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제공=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는 6일 오전 현충일을 맞이해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 및 무적캠프(美 해병부대) 부대장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시 청하면 독석리에 위치한 한·미 해병대 충혼탑에서 참배행사를 실시했다.

한미 해병대 충혼탑은 1884년 한·미 연합훈련인 팀스피릿 훈련 도중 악천후로 인한 헬기추락으로 순직한 양국 해병대원 29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89년 건립된 탑이다.

부대에서는 충혼탑 건립 이후 매년 현충일이 되면 전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참배행사를 실시하면서 6.25전쟁 이후 적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함께 땀흘려온 한미 해병대의 전우애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대에서는 6월 한 달간 태극기를 게양하고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행사를 갖는 등 순국선열들의 희생에 감사하고 그 뜻을 기리는 경건한 기간으로 설정해 장병들의 애국심과 임무수행 의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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