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윤상현, 진범 알고도 못 잡아…“죄 무겁지 않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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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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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갑동이’ 윤상현이 진범을 앞에 두고도 잡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연출 조수원, 극본 권음미) 15회에서 하무염(윤상현)은 차도혁(정인기)이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인 ‘갑동이’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어떠한 증거도 없어 앞에 두고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

하무염은 차도혁과 단둘이 만나 직접 물었다. “갑동이가 누군줄 안다. 하지만 갑동이 사건의 실질적 진실을 알고 싶어서 형을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차도혁은 하무염의 공격적 이야기에도 흔들리지 않았고, 하무염은 그에게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죄와 벌’을 건네며 “당신거다. (죄가) 무겁지 않았냐”며 20년 동안 짊어진 죗값을 되집었다.

이날 차도혁은 수감된 류태오(이준)를 만나 “사냥꾼의 개가 됐다고 들었다”며 하무염과 내통한 사실을 들춰냈다. 이에 차동혁은 “기회를 주겠다. 자유냐. 죽음이냐”고 물었다. 류태오는 “자유? 무슨 자유”라고 물었고 “멈출 수 있는 자유”라고 제안해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갑동이’는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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