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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고 “‘썸’으로 인기 얻었으나…” 공항 굴욕 사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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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7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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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인기 가수 정기고가 공항에서 일반인 취급을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KBS2 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MC 유희열이 “소유와 함께 부른 노래 ‘썸’ 이 큰 인기를 얻은 후 정기고를 알아보는 사람도 많아졌을 것 같다”고 묻자 정기고는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분들이 계시더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 일본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다. 출국하려고 공항에 갔더니 기자들이 많이 나왔더라. 그날 내 사진이 많이 찍혔다. 그런데 한 여성이 다가오더니 ‘밖에 연예인 왔어요’ 묻더라. (차마 나라고 말은 못하고) ‘그런 것 같다. 저도 아직 못 봤다’ 말하고 들어갔다”며 일반인 취급을 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정기고는 이날 신곡 ‘너를 원해’를 처음 공개하면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노래 ‘썸’을 첫 공개했을 때 느꼈던 객석 반응과 오늘 비슷하다”며 불안해했다. 하지만 노래 ‘너를 원해’는 지난달 공개되자마자 음원 사이트를 점령했고,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정기고는 ‘썸’을 함께 부른 소유와의 열애설에 대해 “라디오에 가서 받은 질문 때문에 열애설보다 열애설 부인 기사가 먼저 나왔다”며 “처음 만났을 때 서로 존칭을 쓸 정도로 어색했다. 물론 소유가 여자로 보인 적은 있으나 그건 (열애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정기고와 소유를 비롯해 사이먼디, 박재범, 에이핑크, 박정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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