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최대 대입시험 '가오카오' 시작…939만명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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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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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대입시험인 중국 ‘가오카오(高考·고등교육기관 입학시험)’가 7일 오전 9시(현지시간) 31개 성·자치구·직할시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중국의 가오카오 응시생은 지난 2008년 104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 증가세로 돌아서며 939만명이 응시했다.

가오카오는 전체적으로는 국가가 주관해 관리하지만 성급 지방정부별로 과목이 일부 다르고 같은 과목이라도 문제를 달리 출제한다. 공통과목 시험을 이틀간 치른 뒤 사흘째는 소수민족 수험생을 대상으로 소수민족언어 선택과목 시험이 진행된다.

올해 중국의 전체 대학 모집 정원은 4년제 363만명, 전문대 335만명을 합쳐 총 698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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