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미국민들에 "북한 여행하지 마라" 강력 경고

사진 출처: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북한이 지난달 방북한 미국인 관광객을 억류 중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미국민들에게 북한을 여행하지 마라고 강력 경고했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 시민은 이번이 세 번째”라며 “해외에 나가 있는 미국 시민의 안녕과 안전이 미국 정부의 최고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마리 하프 부대변인은 “미국 시민은 북한을 여행하면 북한 당국에 체포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프 부대변인은 “현재로서는 공개할 만한 추가 정보가 없고 프라이버시 문제로 인해 특정 사안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일반적으로 미국 시민이 북한에 억류되면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영사접근을 시도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올해 4월 29일 관광객으로 북한에 온 미국인 '제프레이 에드워드 포울레' 씨를 억류해 조사하고 있다”며 “제프레이 에드워드 포울레 씨가 체류기간 관광의 목적에 맞지 않게 북한법을 위반했고 해당 기관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