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유스이코데미아, ‘제7회 영어경제스피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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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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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영어로 가르치는 교육봉사동아리 유스이코데미아(Youth-Ecodemia)가 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제7회 영어 경제스피치 대회’에서 참가자가 발표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고등학생들이 생활 속 경제원리를 영어로 발표하는 ‘제7회 영어 경제스피치 대회’가 7일오후 2시,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경제를 영어로 가르치는 교육봉사동아리 ‘유스이코데미아(Youth-Ecodemia)’ 소속 대학생과 고등학생 1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이 한 학기 동안 쌓은 경제지식을 영어로 발표했다.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 동안 소비자와 생산자는 시장에 일어날 변화에 대해 각기 예측을 합니다. 월드컵은 세계적인 이벤트로서 스포츠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경제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Brazil World cup is a worldwide event and has a lot of impacts on various fields other than sports industry since consumers and suppliers behave estimating the change of demand and supply of the industries over the World cup period)”

첫 번째로 발표자로 나선 황은기 학생(서울국제고)은 다음주 개막하는 브라질 월드컵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했다며 스스로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도 ‘사례로 이해하는 행동경제학’, ‘새로운 통신정책과 국내 통신사의 전략변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완성도 높은 발표가 이어져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황주영 학생(정의여고)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주변 경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영어와도 더 친해질 수 있었다. 한 학기 동안 대학생 튜터들이 경제이론 설명도 쉽게 해주고 영문에세이 첨삭까지 해줘서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인 박철한 전경련 경제교육실장도 심사평에서 “고등학생에게 영어와 경제 모두 어려운 주제인데 모두 수준 높은 발표를 준비했다. 오늘 경험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스이코데미아는 대학생이 고등학생에게 영어로 경제를 가르치고 진로멘토링까지 제공하는 동아리로 오는 8월 고등학생을 모집하여 하반기 튜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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