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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사, 현충일 맞아 '대전현충원'서 국수 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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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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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암사 신도 및 '대전지방경찰청불교회' 회원 자원봉사

왼쪽부터 구암사 주지 북천스님,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인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구암사(주지 북천스님)는 6일 '제59회 현충일'을 맞아 대전현충원에서 해마다 펼치는 국수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대전현충원에는 유가족 및 추모객 10만명 이상의 참배객이 찾아 순국선열을 추모했다.

오전 일찍부터 시작된 국수 공양은 오후 2시가 넘어서까지 이어졌고 준비된 국수 3만여 명 분을 다 소화했다.

특히 부침개와 아이스크림, 솜사탕, 강냉이 튀밥을 나눠주는 손길에서 북천스님의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었다.

국수공양은 어른을 위한 배려라고 한다면 아이스크림, 솜사탕 등은 청소년과 어린이 참배객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러한 행사때 마다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구암사 신도와 대전지방경찰청불교회 회원 등 지역 불자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의미를 더했다.

6·4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으로 당선된 권선택 당선인도 구암사 국수 나눔 행사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구암사 주지 북천스님은 "우리 조국과 민족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현충원을 찾은 유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국수를 준비했다”며 "이러한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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