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패션그룹형지가 새롭게 선보이는 기업 캠페인으로, 치유와 힐링이 필요한 대한민국에서 소중한 사람들끼리 포옹으로 사랑의 마음을 적극 표현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형지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사건사고로 인하여 사회 전체 분위기가 침울해졌고, 각박한 생활로 가족·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데 인색해졌다"며 "기업 차원에서 따뜻한 표현의 제스처인 '포옹'과 '사랑합니다'는 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주요 내용은 우선, 올 하반기 중 '허그'를 주제로 사진공모전을 주최한다.
브라질 월드컵 기간에는 경기응원 장소 등에 'HUG' 저금통 조형물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일반인 기금을 조성, 2015년께 청소년자원봉사행사 한톨나눔을 통해 빈민국 아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말에는 자사브랜드 '노스케이프'가 후원하는 '무주 산골 영화제'에 허그 캠페인 부스를 마련해 포토행사, 허그키트 배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호 패션그룹형지 사장은 "허그 캠페인은 대화가 단절되고 관계가 소원해지는 현대사회에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라며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에서 주변을 돌보고 가까운 사람들끼리 사랑을 표현하자는 메시지를 전파해 정이 넘치고 행복한 사회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진행된 캠페인 발대식에는 김명호 패션그룹형지 사장, 이성민 기아대책 회장, 배우 김혜은을 비롯해 패션업계 관계자, 중·고·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