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의 총 수출액은 1954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했다. 반면 중국의 총 수입액은 1595억5000만 달러로 1.6% 감소했다. 이로써 중국의 5월의 전체 무역규모는 3550억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해관총서는 올해 연초 이후 5월 말까지 중국의 무역총액은 1조6791억 달러로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에 대한 무역흑자가 각각 4743억8000만 위안과 2556억9000만 위안을 기록했으며 한국에 대해서는 전년 동기대비 5.4% 줄어든 276억700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는 “최근 소매판매 지표 부진은 주로 가처분소득 증가세 둔화가 이유”라면서 “그러나 소매판매 증가율은 명목 GDP성장률 보다 연간 0.7%~0.9%p 더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소비의 성장견인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규모 소비촉진책은 없을 것”이라며 “전기차 등 특정 산업에 대한 소규모 부양책이 실시될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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