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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수박 적기수확으로 품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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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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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북농업기술원, 수확시기 맞춘 토양수분 공급 등 환경관리 철저 당부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이 시설수박 수확시기를 맞아 토양수분 및 하우스 환경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적기 수확으로 상품성을 높여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하우스 토양수분 관리는 5월 적과 후부터 수박 개체가 약 7kg이 되기까지 관수량과 관수 횟수를 늘려 시들음증이 발생하지 않고 크고 잘 익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7~8kg부터는 관수량을 조금씩 줄여 과육의 치밀감과 당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하는데, 수확 예정일(착과 후 45~50일) 기준으로 10일 전부터 단수하여 공동과(속에 공간이 발생하는 현상) 발생을 줄여줄 것을 요청했다.

시설 수박의 수확은 시차를 두어 수확하지 않고 일시에 수확한다. 고르며 최고 품질에서 수확하기 위해서다. 수박 상태와 품질을 잘 살펴보고 출하시기에 맞춰 운반이나 출하장, 판매처와 관련사항을 협의하여 최고점에서 출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김태일 박사는 “올해 5월까지 기상을 볼 때 강수량이 적고, 때 이른 고온에 따른 강한 일사량으로 인해 조기 과숙이 예상되므로 수확시기 결정에 철저를 기하여 최고 품질의 수박을 출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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