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선수 자원봉사단체, ‘인천장애인AG’함께하는 나눔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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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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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지난 7일 오후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앞 광장에서 열린 ‘나눔즐기기’ 바자회에서 서정규 2014인천장애인AG 조직위원회 사무총장과 전흥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보치아 국가대표 손정민 선수, 곽주영 나눔즐기기 선수대표 및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천출신 여자 프로농구 선수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인 ‘나눔 즐기기’(선수대표 곽주영·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앞 광장에서 특별한 바자회를 열었다.

나눔즐기기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농구교실을 통한 재능기부, 벽화그리기, 연탄나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회원들은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장애선수들을 후원하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본인들의 실착 유니폼, 운동화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페이스북 바자회를 펼쳐왔고, 이날 팬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바자회를 열어 따뜻한 나눔 실천의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나눔즐기기의 인천장애인AG 기금모금 소식이 알려지면서 김연경, 박철우(이하 배구), 유승민(탁구), 인천유나이티드 FC 축구단, 대한항공 배구단, 전자랜드 농구단 등 100여명의 선수들이 후원물품을 기증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선 그동안 온라인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인천장애인AG 보치아 경기용품(볼 20세트, 2천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보치아는 동계 올림픽 종목인 컬링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뇌성마비 장애인이 참가한다.

나눔즐기기는 이날 오프라인 바자회 수익금을 포함해 앞으로 온라인 바자회를 지속적으로 벌여 대회 후원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증식에는 서정규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과 전흥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중부지사 최형근 나눔즐기기 운영고문, 인천출신 보치아 국가대표 손정민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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