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재개발구역 추정분담금 조사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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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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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달 말부터 현장조사 진행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가 재개발 사업의 추정분담금 실태조사를 신청한 사직1구역 등 6개 구역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시는 3억3400만원을 들여 사직1, 사직3, 사모2, 석교, 수곡2, 우암1 등 6개 구역의 추정분담금을 조사할 계획이며, 조사업체는 (주)중앙감정평가법인을 선정했다.

시는 이달 말부터 대상 구역의 주민들에게 조사안내문을 배부하고 이와 함께 정비구역 내 주택 등의 재산 가치를 평가하는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대상은 총 1만3000여 가구로 감정평가사와 담당 공무원이 현장조사에 나서 주택과 토지 등을 감정 평가해 종전자산의 가치를 산정한다.

또한, 재개발로 향후 들어설 아파트의 적정분양가와 사업비 등을 분석해 종후자산을 평가한 후 최종적으로 조합원이 부담해야 할 추정분담금을 도출할 예정이다.

시는 수시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7월경 중간보고회 등을 거쳐 최종분석과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며, 9월까지는 추정분담금 산정을 마무리해 주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정분담금 등 조사용역에 따라 결과가 통보되면 주민들은 개인별 추정분담금 내역을 보고 재개발‧재건축 추진 여부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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