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포로셴코 "이번주 내에 정전 실현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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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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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친러시아파 무장 세력과 우크라이나군 치안부대 간에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동부지역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주에서 이번 주 중에도 정전을 실현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부의 발표를 인용해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7일에 발표한 긴장 완화를 위한 계획에서 3개월 내에 질서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정전에 대한 목표시한을 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정전의 조기 실현 가능성에 대한 대화가 오고 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는 8일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대사들이 모여 3자협의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포로셴코 대통령은 "날마다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비싼 댓가를 치르는 것은 용인 할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정전을 호소했다. 
 

[사진]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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