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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여름철 폭염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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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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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까지 폭염취약대상 방문활동 강화, 무더위쉼터 운영 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는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대비해 6월부터 오는 9월말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피해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재난관리과, 보건정책과, 노인정책과 등 주요 업무분야별로 구성된 합동 T/F팀을 꾸려 실시간 폭염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취약대상 등에 대한 건강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먼저, 인천 소재 지정 응급의료기관으로부터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 응급진료 사례를 온라인 집계해 폭염피해 표본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폭염특보시에는 군․구, 교육청 등 관계기관 간 핫라인(hot-line)을 통해 대국민 행동요령을 전파하게 된다.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대상에 대한 재난도우미(사회복지사, 노인돌보미, 자율방재단 등) 방문 활동도 강화하여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구의 노인복지관, 경로당, 주민자치센터 등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 467개소에는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구비하고, 폭염특보시 노인 등 건강 취약대상이 활용할 수 있도록 SMS 전달체계를 갖추는 등 무더위 쉼터 알리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119구급대는 전 차량에 아이스조끼, 아이스 팩, 정맥주사세트 등 열질환 응급처치 장비를 구비하고,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열경련 등의 환자 발생에 대비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고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어 폭염피해에 어느 때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노인 등 취약대상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 운영 등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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