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의 최대 공식 후원업체인 아디다스는 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현재 FIFA를 둘러싼 부정적인 논란은 축구와 FIFA, 후원사 모두에 좋지 않다"며 "이 문제가 우선적으로 다뤄지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비자카드와 일본 소니도 성명을 통해 "FIFA가 내부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행동을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아디다스와 비자, 소니는 FIFA의 6대 공식 후원업체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이들 3사가 낸 후원금은 모두 1억8000만달러(약 183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의 현대·기아차와 미국 코카콜라, 아랍에미리트(UEA)의 에미리트항공 등은 이번 비리 의혹에 대한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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