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정부가 수도권 친환경 인테리어 전문 업체 20곳을 선정하고 친환경 주거 공간 만들기에 들어간다.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국민의 생활공간을 친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한 인테리어 지원 사업을 9일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날 서울 은평구 여성정책연구원 국제 회의장에서 친환경 인테리어 전문 업체 20곳과 발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인테리어 업체가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 건축 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도권(서울 9곳, 인천 5곳, 경기도 6곳)을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선정된 친환경 인테리어 전문 업체들에게 친환경 자재 유통시스템 제공, 사업장 시설 개선, 마케팅 및 경영 컨설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한화L&C, 삼화페인트, 벽산, 동화마루, 에덴바이오벽지 등 24개에 이르는 환경마크 인증 건축 자재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인테리어 전문 업체에게 친환경 자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홍동곤 환경부 환경기술경제과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중소 인테리어 업체의 경쟁력을 높여 골목상권 활성화와 친환경 소비문화가 국민의 생활 속에 자리 잡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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