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3개월마다 비뇨기과 간다" 이유있는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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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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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사진 출처=-홍석천 트위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배우 홍석천이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비뇨기과를 다닌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석천은 7일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 너른들판에서 진행된 '청춘페스티벌'에서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비뇨기과에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하러 간다"고 전했다. 

비뇨기과에 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혹시 내 몸에, 내 피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아름다운 성행위를 하는 것이 불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 전 책에서 읽은 '모르기 때문에 공포스럽다'는 대사가 기억이 난다. 내가 커밍아웃 했을 때 내가 혐오의 대상이 됐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그때 당시 동성애자들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며 "누군가와 헤어지는 게 겁나는가? 일주일 동안 술 마시고 일주일 동안만 울어라. 그리고 그 후로부터는 새롭게 살아라! 떠나간 연인 때문에 죽으려고 하지 말고 딱 일주일 동안만 힘들어했으면 좋겠다. 사랑 앞에서는 까이더라도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연애와 사랑에 대해 충고했다. 

네티즌들은 "홍석천 강연 다음 기회에 꼭 들어야지", "홍석천이 비뇨기과에 정기적으로 가다니 다 이유 있는 걸음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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