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은 7일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 너른들판에서 진행된 '청춘페스티벌'에서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비뇨기과에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하러 간다"고 전했다.
비뇨기과에 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혹시 내 몸에, 내 피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아름다운 성행위를 하는 것이 불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 전 책에서 읽은 '모르기 때문에 공포스럽다'는 대사가 기억이 난다. 내가 커밍아웃 했을 때 내가 혐오의 대상이 됐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그때 당시 동성애자들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며 "누군가와 헤어지는 게 겁나는가? 일주일 동안 술 마시고 일주일 동안만 울어라. 그리고 그 후로부터는 새롭게 살아라! 떠나간 연인 때문에 죽으려고 하지 말고 딱 일주일 동안만 힘들어했으면 좋겠다. 사랑 앞에서는 까이더라도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연애와 사랑에 대해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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