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류제명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이용제도과장은 “VoLTE 연동에 대한 표준을 3사가 망에 적용하고 테스트중으로 남은 소수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중”이라며 “하반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이통3사간의 네트워크 망에서 VoLTE 연동을 위한 표준 적용을 하면서 오류 여부를 테스트하고 있는 중으로 소수의 문제만 남아 있다.
단말 부분에서도 VoLTE 표준 적용 문제가 해결이 되고 오류 없이 완전한 서비스가 가능해야 상용화가 가능하다.
망연동을 위한 기술표준이 적용돼야 이통 3사간에도 문제없이 VoLTE 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기존 휴대전화에 대한 새로운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최신 모델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VoLTE 상용화 시점은 망 연동 이후 단말 표준이 적용된 휴대전화의 보급과 기존 단말의 새 펌웨어 업그레이드 지원 추이에 따라 어느정도 보급이 되는 시점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아직 표준이 적용되지 않은 상황에서 VoLTE 우선 모드를 선택할 경우 통화 끊김이 발생하는 등 오류가 발생하고 있어 이같은 문제들이 해결돼야 상용화가 가능하다.
VoLTE는 2012년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망연동과 표준화 등의 문제로 1년 6개월이 넘었는데도 상용화를 못하고 시범 서비스만 하고 있는 중이다.
VoLTE는 기존 3세대(3G) 음성통화보다 깨끗한 음질로 통화가 가능하고 각종 데이터 서비스와의 연동이 가능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VoLTE의 확대에 따른 서비스 상용화는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요금제로의 전환의 단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사들은 하반기 VoLTE 상용화를 시도하면서 파격적인 요금제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VoLTE 요율은 기존 음성 요율인 1.8원 보다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
기존 3G 시절 음성 위주의 요율보다 데이터 서비스 기반으로 낮아질 여지가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LG유플러스의 VoLTE 상품의 상용화를 허용하면서 기존 음성 요율보다 싼 요율 1.7원의 신고를 받아줬다.
3사 연동에 따른 상용화로 VoLTE 요금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VoLTE 상용화를 계기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의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데이터 서비스는 LTE, 음성서비스는 망내를 제외하고 3세대(3G) 서비스가 이뤄져 왔으나 VoLTE 시대에는 통화와 데이터 서비스가 모두 LTE 망을 이용해 이뤄지게 되면서 통화와 동시에 각종 데이터 기반 부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기존 음성 위주의 서비스에서 데이터 통화인 VoLTE 이용이 확산되면서 데이터 중심 요금 체계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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