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행오버, “싸이-스눕독, 뮤직비디오 제작 위해 처음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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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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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월드스타' 싸이가 신곡 '행오버(Hangover)'의 피처링을 스눕독에게 전화로 요청했고 둘은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싸이는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의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Jimmy Kimmel Live: Game Night)'에 스눕독과 함께 출연해 행오버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이런 내용을 밝혔다.

싸이는 스눕독과 함께 음악을 만들게 된 과정에 대해 “내가 전화해 피처링을 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고, 스눕독은 주제가 무엇인지를 묻고 승낙했다.

곡이 나온 후 작업에 대해선 각자 떨어져 맡은 부분을 서로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싸이는 한국에, 스눕독은 미국에 머물고 있어 만나서 작업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서로 소통했다.

싸이는 “둘은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이에 지미 키멜은 “믿을 수 없다”며 놀라워했다.

행오버 제작 과정에 대해 간단하게 대화한 후 싸이와 스눕독, 그리고 키멜은 가라오케로 이동했다.

이후 스눕독이 무대에서 강남스타일을 불렀고, 싸이는 손님 속으로 내려와 '말춤'을 췄다.

이날 싸이는 지난해 젠틀맨 공개 이후 1년 2개월 만에 신곡 ‘행오버’를 공개했다. 신곡인 '행오버'는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이 피처링한 힙합 장르의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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