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국제화물 위치 정보 실시간 제공 시스템 선보여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CJ대한통운은 9일 고객맞춤형 국제물류 정보시스템 커스터머 포털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커스터머 포털은 항공·해상 국제화물 운송 의뢰 및 각종 정보 확인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커스터머 포털을 운영해왔다.

커스터머 포털 업그레이드 버전은 고객 편의를 위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모바일 웹을 통해 담당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화물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3시간 단위로 고객 화물의 위치정보를 지도상에 표시해준다. 이에 고객 임의로 실시간 추적을 통해 화물 위치를 확인 가능하다. 다중 위치 추적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물류비용 분석 기능으로 지역별 연간 물류비용 누계 현황, 연간 운임구성 현황을 표 및 그래프로 파악할 수 있다. 이외에 해외 파트너사들에게 선적정보, 경로정보, 정산정보 등을 제공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단순 국제물류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이 같은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며 "물류 정보기술 면에서도 업계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