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크로스', 이름값 톡톡히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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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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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로스' 시청률 상승 [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골든 크로스' 제목에 숨겨진 뜻은 무엇일까.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극본 유현미·연출 홍석구)가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도윤(김강우)를 둘러싼 인물 간의 갈등이 절정을 향해 갈수록 시청률 역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골든 크로스'는 주식용어로 단기주가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는 시점을 말한다. 한마디로 주가 상승의 신호다.

'골든 크로스'는 제목처럼 뒷심을 발휘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7%(닐슨코리아 기준·이하 동일)의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였지만 지난 4일 방송에서 11.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현미 작가의 필력과 홍석구 PD의 연출 감각,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시청률 상승의 주요 이유다.

제작사 측은 "애초 드라마가 나왔을 때 주식용어라는 이유로 주식을 다루는 드라마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았다"며 "주가가 오르는 현상처럼 드라마 시청률 역시 차근차근 오르고 있어 제작진 모두 기분 좋은 마음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테리 영의 정체가 밝혀지게 된 후 '골든 크로스'의 변화와 강도윤과 '골든 크로스'의 마지막 대결을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골든 크로스'는 상위 0.001%의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를 배경으로 이들의 암투와 음모 그리고 이에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가 펼쳐지는 탐욕 복수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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