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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만병통치 천도복숭이 조제·판매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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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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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엉터리 만병통치 천도복숭이를 조제해 판매해온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서장 박형길)는 “지난 5일 건강기능식품 스쿠알렌·오메가3 등과 일반의약품인 소화제·아스피린 등을 이용해 조제한 것을 마치 암환자나 당뇨병 환자에게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약값 명목으로 총 110회에 걸쳐 4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이모 (72)씨 등 2명을 현장에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약의 성분을 의심스러워하는 피해자들이 만병통치 천도복숭이의 이름이나 성분을 확인하지 못하도록 약을 건네주는 현장에서 바로 약을 입에 넣고 물을 마셔 삼키도록 하는 등 치밀함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와 같은 수법으로 당뇨병 환자에게도 접근, 수차례에 걸쳐 돈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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