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지리산생태과학관, 주말 상시 체험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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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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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리산생태과학관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0월까지 '주말 상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는 때죽나무 목걸이 만들기를 기본으로 매달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에는 친환경 비누 원료를 이용한 달팽이·곰 등 자신만의 모양과 색깔을 표현하는 주물럭 비누동물 만들기, 7월에는 깃털·가죽 줄·나무열매 등을 활용한 인디언 소품 목걸이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8월은 지리산에 자생하는 야생화 압화를 한지에 붙여 장식용 전등을 만드는 압화 한지등 공예를, 9월은 탈모양의 나무에 색깔을 넣어 전통미를 살린 전통탈 노리개 만들기, 10월은 폐목 조각에 나비나 새 등을 그려 넣는 나뭇조각 동물·곤충 만들기 체험이 준비된다. 

주말 체험 프로그램에는 유치원·초·중·고교생 단체·개인은 물론 가족 단위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2000원에서 3000원의 참가비가 든다. 

프로그램은 매 주말·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과학관 현장에서 신청하면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지리산생태과학관은 하동 악양면 평사리 공원에서 화개장터로 가는 지리산 기슭에 위치해 섬진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인근에는 최 참판 댁·동정호·화개장터·쌍계사 등 관광명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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