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취객 노린 30대 부축빼기범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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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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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술에 취한 취객을 부축해주는 척하면서 호주머니 속 금품을 훔친 30대 부축빼기범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1시께 제주시 연동 옛 신한백화점 맞은편 건물 계단에서 술에 취해 잠자는 A씨를 상대로 부축해주는 척하며 현금과 신용카드가 들어 있는 핸드폰을 절취한 김모씨(남, 38)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수사 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단란주점과 마사지 크럽 등 유흥가를 전전하다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한 A씨의 신고로 붙잡게 됐다.

경찰은 이외에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돼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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