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지난달 화재와 재난사고로부터 취약한 22개 전통시장과 매장면적이 3천㎡를 넘는 16개의 대형 유통업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와 수원소방서가 합동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시설물 안전관리실태와 안전관리자의 선임, 자위소방대 운영 여부 등 소방안전 전반에 대하여 점검했다.
시는 점검 결과 나타난 소방차 진입로 미확보 문제와 화재 유도등 미비 사항 등은 신속히 개선되도록 각 시장 상인회에 요구했다.
또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소 점검 결과,‘방화셔터 비상문 하단의 매대 및 상품 적치 행위’와 ‘비상계단 및 통로 내 물품 적치 행위’ 등 안전을 해치는 사항들이 발견돼 즉시 시정하도록 해당업체에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의용소방대 구성과 교육 활성화를 적극 유도하고,상인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소방차 진입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겠다"며 "다중이용 공간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