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 협약으로 대한수학회와 네이버는 향후 3년간 1500개의 수학 관련 표제어를 공동 제작한다.
이를 위해 대한수학회 회원 중 20명의 수학자가 참여하는 수학백과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편찬위원장은 김홍종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가 맡는다.
총 분량은 단행본 기준으로 4500매 안팎이다.
김명환 대한수학회 회장은 “수학은 모든 창의력과 과학기술의 근본이 되는 학문인 만큼 제대로 된 수학 콘텐츠가 중요하다”며 “올해는 한국 수학의 해로 우리나라에서 세계수학자대회가 열려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1 본부장은 “이번 협업은 각자 전문 영역을 활용해 대중을 위한 전문 콘텐츠를 공동 제작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수학백과가 일반 대중과 학생이 수학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로 수학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