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산정수장 가동 중단에 따른 일시 적수발생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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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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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남구·남동구 일부 지역 수돗물 공급 정수장 변경으로 적수발생 우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 전상주)는 10일 오전 10시부터 6월 11일 오전 10시까지 2일, 24시간 동안 수산정수장의 가동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가동 중단은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을 위한 전력 수전설비 이중화 작업(무정전 체계구축) 시행에 따른 부득이한 조치이다.

수산정수장은 중구, 남구, 남동구, 연수구 일원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가동 중단 기간동안 남동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이때 물 흐름방향 변경 등의 영향으로 인해 중구(연안동), 남구(용현동, 학익동), 남동구(논현동, 고잔동) 일부 지역에는 일시 적수가 발생 될 수도 있는 만큼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적수란 철의 녹 등을 포함하고 있는 적색을 띈 수도수를 말한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시민의 급수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기간동안 본부 및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편성 운영하며, 작업을 조속히 완료해 예정시간내에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본부 관계자는 “만약 적수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우선 수도꼭지 등을 이용 충분히 방류한 후 사용하고, 미추홀콜센터(국번없이 120) 또는 해당 수도사업소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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