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 화장품 구매하는 남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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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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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G마켓은 지난 5월 한 달간 자외선 차단 화장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남성 고객의 증가폭이 여성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9월 밝혔다.

남성의 경우 지난 달 자외선 차단 화장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이에 반해 여성은 같은 기간 5%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남성들에게 선 스프레이의 인기가 높았다. 실제 선 스프레이 판매는 이 기간 31%나 상승했다. 이와 함께 선밤과 선크림이 각각 29%, 27%씩 늘었다.

여성의 경우 선밤과 선크림 구매가 지난해보다 10% 증가했다. 선 스프레이는 소폭 감소했다.

이외에 선크림 기능을 갖춘 남성용 BB크림 판매도 10% 뛰었다.

박주상 G마켓 뷰티팀장은 "한국 남성의 1인당 스킨케어 지출이 전세계 1위로 조사될 정도로 최근 꾸미는 남성이 증가하면서 자외선 차단 화장품도 남성에게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운전이나 야외 활동시 살이 탈 것에 대비해 관련 용품을 찾는 남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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