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도 출자기관인 (재)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 2대 원장에 박두규(60)씨가 임명돼 9일 취임했다.
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들의 상담, 보호․지원, 긴급구조, 활동지원 등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법인으로 설립됐다.
신임 박두규 원장은 광양지역 고교와 도내 초·중등학교에서 교원으로 13년여간 재직하고 제1대 전남도교육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광양YMCA, 순천YMCA 사무총장을 지내면서 지역 청소년들의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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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장은 "지역 청소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재단 일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청소년정책을 지원하는 데 반평생을 바친 경험을 살려 청소년들의 꿈과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건강한 복지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최근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 취임식을 생략한 채 업무 현장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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