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8강 진출시 시청서 삼바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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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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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사진 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이 출정식 이벤트를 통해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9일 서울 여의도동 MBC 남문에서 열린 이벤트에는 시민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MBC 월드컵 중계진을 향한 뜨거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은 브라질 출국을 앞두고 행사장에 깜짝 방문해 시민들을 직접 만나 팬들의 응원 메모를 보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송종국은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맞춰온 호흡을 중계에서 멋지게 보여주겠다"고 말했고, 김성주는 "독일 월드컵 이후 8년 만의 월드컵 중계라 설레고 떨린다. 두 해설위원과 즐거운 중계로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정환은 "대표팀의 8강 진출이 우선이고 MBC 중계도 1등 하길 바란다. 축구가 무엇인지, 얼마나 재밌는지 알려드릴 수 있게 열심히 중계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은 한국 대표팀 8강 진출 시 "시청 광장에서 삼바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MBC 중계가 시청률 1위를 했을 경우 "아빠와 아들 또는 딸 30쌍을 초대해 축구교실에서 하루를 함께 보내겠다"는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은 9일 밤 출국하며 오는 13일 개막전(브라질:코스타리카)에서 월드컵 첫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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