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는 9일 오후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주는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곧 출국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계약 조건은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확정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명주는 이적 소감에 "알 아인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세계적인 선수들도 많이 뛰고 있는 팀으로 알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빨리 적응하는 것이다. 빠른 시간안에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주가 이적하는 알 아인은 UAE리그 최다 우승(11회)을 차지한 팀으로 가나 국가대표 아사모아 기안과 호주 전 국가대표 알렉스 브로스케 등을 보유한 팀이다. 알 아인은 올 시즌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올라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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