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캠핑족 위한 아웃도어 가전 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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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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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 프로젝터·공기순환기·온냉장고 등 사용 편의성 높은 아웃도어 가전 주목

LG전자 클래식 미니빔 TV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 심운기(37) 씨는 최근 미니 프로젝터를 한 대 구입했다. 다가오는 여름 휴가 때 아이들과 함께 캠핑장에서 영화를 즐기기 위해서다. 심 씨는 "어린 아이가 둘이나 있어 저녁 시간대에 애니매이션을 틀어주면 좋아 할 것 같아 구매했다"며 "벌써부터 가족과 함께 가는 캠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캠핑 인구가 늘면서 사용이 간편하고 이동이 쉬운 아웃도어 가전이 주목 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60만명으로 집계된 캠핑인구는 지난해 130만명으로 늘어 올해 200만~300만명을 내다보고 있다. 시장 규모 역시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내 가전업계도 휴대가 용이한 미니빔·공기순환기·온냉장고 등 캠핑족을 겨냥한 가전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올 여름 캠핑족을 위한 아웃도어 가전은 뭐가 있을까.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클래식 미니빔 TV는 손바닥(가로 12.5×세로 12.5×높이 6cm) 크기의 탈착식 배터리를 적용한 야외용 TV다.

이 제품은 16대 9 와이드 HD(1280×800) 화면을 지원하고, 500 '안시루멘(ANSI-Lumens)' 밝기와 10만대 1 명암비를 구현했다. 

또한 무선영상전송 기능으로 PC·스마트폰과 연결해 다양한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배터리 완충 시간은 약 3시간 정도로 전원코드 없이 생생한 화질의 HD 디지털 방송과 영화 한 편(2시간)을 감상할 수 있다.
 

보네이도 공기순환기 533

한여름 밤 더위를 쫓는 보네이도 공기순환기도 캠핑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보네이도 공기순환기는 항공기 제트엔진 원리가 적용된 팬의 구조로 실내 상하층부는 물론 구석구석까지 전체적인 공기 순환을 돕는 제품이다.

특히 전용면적 20㎡(6평)에서 사용이 적합하도록 설계된 공기순환기 533 모델은 1.81㎏의 경량화된 디자인으로 이동성이 뛰어나다.

식중독 위험이 큰 여름철에는 음식 위생을 위한 휴대용 온·냉장고도 유용한 캠핑용품 중 하나다.

파세코 온·냉장고는 캠핑 시 필요한 식료품을 용도에 따라 냉장 혹은 온장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어댑터 호환이 어려운 전기식 수입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DC어댑터와 AC어댑터를 모두 갖췄다.

바퀴와 인출형 손잡이가 달린 캐리어 형태로 제작해 이동 시에도 부담이 없으며 승용차·배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품 크기는 40·44리터 등 두 가지다.

파세코는 소비자가 AS 접수를 하면 수리기사가 직접 요청지역으로 찾아가 제품을 수리하는 방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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