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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플투, 휘성 활동하는 거 보니 뿌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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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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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4년 만에 돌아오는 가수 거미가 동시대에 활동했던 플라이투더스카이와 휘성에 활동에 박수를 보냈다.

거미 쇼케이스가 9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거미는 “플라이투더스타이와 휘성과 연락하면서 지내기에 비슷한 시기에 활동할 것이라는 걸 알았다”며 “먼저 두 팀이 나와 활동을 하는 걸 보니 정말 좋더라. 대중이 많이 사랑해주니 내가 다 기분이 좋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플라이투더스타이는 최근 9집 ‘컨티뉴엄(CONTINUUM)’을, 휘성은 ‘더 베스트 맨(The Best Man)’을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했다.

거미는 “우리 또래가 음악방송 무대에 나가는 게 어색한 일이 됐는데 자연스럽게 무대를 즐기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내가 어색해하면 보는 사람이 더 어색해할 것 같다. 이번 활동에는 방송, 공연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의사를 내비쳤다.

10일 자정 공개되는 2집 EP ‘사랑했으니…됐어’에는 타이틀곡 ‘사랑했으니…됐어’를 비롯해 ‘놀러가자’ ‘지금 행복하세요’ ‘혼자이니까’ ‘사랑해주세요’ ‘누워’가 수록됐다. ‘놀러가자’와 ‘사랑해주세요’는 거미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사랑했으니…됐어’는 김도훈 작곡가와 휘성이 작사한 곡으로 나지막이 고백하지만 절규하는 듯한 감성이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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