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일 가나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의 이번 결정은 가나전에 벨기에 전력 분석 요원이 참석하기로 한 것이 발단이 됐다. 선수들이 가짜 등번호를 달게 되면 상대팀 전력 분석 요원이 선수들을 분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지난달 22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도 선수들에게 가짜 등번호를 배정했던 적이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