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금강 상류의 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충남 금산군은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강변마을의 새로운 소득원 제공을 위한 ‘물문화체험관 및 농산물판매장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공사 진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에 조성되는 이 사업은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연면적 368㎡에 지상 1,2층의 건축물로 세워진다. 준공은 이달 말 예정이다.
이 곳에는 물문화 및 유물전시관, 금강생태체험학습관, 향토음식 및 특산물 판매장이 들어선다.
물문화 전시관은 구전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한 볼거리 제공을 위한 물문화 전시관, 전통 농기계 전시관, 유물전시관, 부리면 문화전시관 등을 설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생태학습관은 자연생태체험관, 전통문화 주제 체험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자연생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더불어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가죽자반, 장떡 등을 체험하는 향토음식 체험장, 부리면 특산물 판매장, 농산물 가공시설 도입으로 주민소득향상을 꾀한다.
군 관계자는 “부리면 지역은 물페기 농요, 농바우 끄시기, 인삼어죽 등 향토적인 강변문화와 연계시킨 금강여울축제가 해마다 열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강변마을 문화적 자산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지역민들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에 효율성을 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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