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 연기 생애 최초 ‘농촌 아낙네’ 파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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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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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 [사진=조미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미녀스타 조미(趙微·자오웨이)가 영화 ‘친애적(亲愛的)’으로 연기 생애 최초로 ‘농촌 아낙네’로 변신했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9일 보도에 따르면 영화 친애적에서 조미는 온갖 풍상을 다 겪은 농촌 아낙네를 열연했으며 화장기 없는 생얼에 짧은 커트머리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조미는 “분장이 너무 완벽해서 나 스스로도 날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정말 촌스러운 농촌 아낙네 같았다”며 당시의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매번 연기 변신을 할 때마다 새로운 여행을 떠난 느낌이 들곤 한다”라면서 “이번에 이 영화를 통해 내 연기 생애에 여태껏 한 번도 떠나본 적이 없는 새로운 여정에 올라서게 됐다. 그래서 촌스럽게 변해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극중 조미의 상대배우 황보(黄渤)는 “조미는 내 마음속 여신”이라면서 “촬영 내내 그를 질투하며 하늘을 원망했다. 왜냐하면 하늘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조미는 아름다운 외모와 재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기력까지 갖춘 그야말로 팔방미인이다”며 조미를 매우 부러워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친애적은 실화를 바탕으로 유괴 당한 자식을 찾아다니는 부모의 눈물겨운 노력을 감동적으로 담아냈으며 중화권 유명 영화감독 천커신(陳可辛)이 메가폰을 잡고 조미(趙微·자오웨이)를 비롯해 황보(黄渤), 둥다웨이(佟大爲)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소식에 따르면 영화 친애적은 9월 26일 중국에 개봉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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