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난사 준비하던 한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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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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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자신이 다니는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총기난사를 계획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욕시경(NYPD)은 지난 6일, 미국계 건축설계회사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장 모(35)씨를 '테러 위협(Terroristic Threat)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인테리어 계통에서 잘 알려진 장 씨는 총기를 구입하고 살해할 직장 동료들의 살생부까지 작성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 씨가 직장 동료 여직원에게 이같은 범행계획 사실을 밝히고 '내가 주의를 주면 그 날은 직장에 나오지 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들은 직장동료의 신고가 있은 뒤 경찰은 장 씨의 아파트를 급습, 장 씨를 체포하고 보관중이던 자동소총 등을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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