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연쇄 폭탄테러 발생... 최소 2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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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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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이라크에서 9일(현지시간) 폭탄테러와 총격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29명이 숨졌다고 이라크 당국이 밝혔다. 최근 이라크에서는 연쇄 폭탄테러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번 이라크 연쇄 폭탄테러는 바그다드 북부 투즈 후르마투 마을에서 자살 폭탄 테러범이 쿠르디스탄애국동맹(PUK) 당사 앞 검문소에서 차량을 폭파시켰다. 이 때 폭파 현장에 사람들이 몰려들자 다른 트럭이 폭발해 최소 21명이 숨지고 150명 가까이 부상을 입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이라크 연쇄 폭탄테러에 대해 샬랄 압둘 투즈 후르마투 시장은 두 번째 트럭 폭발은 원격장치로 폭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번 이라크 연쇄 폭탄테러는 전날 바그다드 동북부 디얄라 주 자룰라 마을의 PUK 당사 앞에서 두 차례의 폭탄 테러로 19명이 숨진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또 바그다드 동북부 카난 마을의 한 검문소에서는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군인 4명과 경찰관 2명 등 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바그다드 서부에서는 한 부동산 중개업자가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하고 동부에서는 폭탄 테러로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진] 신화사 이라크 연쇄 폭탄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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