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낮 반기문 사무총장과 32개국 유엔대사들은 유엔본부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하는 기념촬영 행사를 했다.
이날 32개국 유엔대사들은 자국팀 유니폼을 입고, 반 총장은 유엔이 스포츠 행사 때 사용하는 유엔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오후 1시쯤으로 예정된 기념촬영 행사에 맞춰 각국 대사들은 외교관 고유의 복장인 정장 대신 유니폼을 입고 행사장에 속속 도착했다. 이에 미리 와 있던 대사들은 웃으면서 박수를 보냈다.
반 총장은 “나 역시 이 자리에 참석한 일부 대사들과 가끔 축구를 한다”며 “한 번은 축구를 하다가 손목을 다쳐 더 이상 유명 축구선수 펠레와 같은 동작은 할 수 없겠구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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