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한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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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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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센·호건·플레이어·니클로스·우즈 등 다섯 뿐…미켈슨, ‘계보’ 이어갈지 주목

남자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인 잭 니클로스(왼쪽)와 타이거 우즈. 두 선수는 각 26세, 25세에 그 업적을 달성했다.



골프에서 한 해 열리는 메이저대회를 모두 휩쓰는 것을 ‘그랜드 슬램’이라고 한다. 한 해가 아니라, 몇 해에 걸쳐 메이저대회에서 다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고 한다.

현대 남자골프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사람은 없다. 다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선수는 다섯 명이 있다. 진 사라센(미국), 벤 호건(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잭 니클로스(미국), 타이거 우즈(미국)가 그 주인공이다.

우즈는 25세이던 2000년 역대 최연소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그 반면 교통사고 후 극적으로 재활한 호건은 41세이던 1953년 늦깎이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현역선수 가운데 ‘왼손잡이’ 필 미켈슨(미국)은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근접했다. 그는 마스터스(3승), USPGA챔피언십(1승), 브리티시오픈(1승)에서 우승했으나 US오픈에서는 2위만 여섯 차례 했을뿐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우즈가 빠진 올해 그가 US오픈에서 우승하면 남자골프에서 역대 여섯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선수가 된다. 또 역대 최고령 그랜드 슬래머가 된다. 미켈슨은 1970년생으로 44세다.


남자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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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선수       달성연도(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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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 사라센         1935년-33세
2    벤 호건            1953년-41세
3    게리 플레이어   1965년-30세
4    잭 니클로스      1966년-26세
5    타이거 우즈      2000년-2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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