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 한 해 열리는 메이저대회를 모두 휩쓰는 것을 ‘그랜드 슬램’이라고 한다. 한 해가 아니라, 몇 해에 걸쳐 메이저대회에서 다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고 한다.
현대 남자골프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사람은 없다. 다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선수는 다섯 명이 있다. 진 사라센(미국), 벤 호건(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잭 니클로스(미국), 타이거 우즈(미국)가 그 주인공이다.
우즈는 25세이던 2000년 역대 최연소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그 반면 교통사고 후 극적으로 재활한 호건은 41세이던 1953년 늦깎이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우즈가 빠진 올해 그가 US오픈에서 우승하면 남자골프에서 역대 여섯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선수가 된다. 또 역대 최고령 그랜드 슬래머가 된다. 미켈슨은 1970년생으로 44세다.
◆남자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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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선수 달성연도(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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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 사라센 1935년-33세
2 벤 호건 1953년-41세
3 게리 플레이어 1965년-30세
4 잭 니클로스 1966년-26세
5 타이거 우즈 2000년-2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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