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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파랭킹 37위 가나전 0-2로 뒤져[사진출처=KBS2 중계 영상 캡처]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전 8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가나전에서 전반 10분과 전반 44분 각각 조르당 아예우와 아사모아 기안에게 골을 내줬다.
선제골은 상대적으로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시도하다가 상대 선수에게 공을 빼앗긴 한국은 크로스까지 허용했고 이를 골문 앞에 있던 아예우가 골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반 14분 이청용의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이청용은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이동하며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전반 25분엔 추가골을 허용할 뻔 했다. 상대에게 측면 크로스를 허용하며 최전방 공격수 기안에게까지 공이 연결됐다. 다행히 공이 기안의 발에 공이 닿지 않아 골은 되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38분 그동안 심혈을 기울인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만들어내는듯 싶었다. 이청용의 프리킥을 곽태휘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넘어갔다. 이어 전반 39분엔 손흥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 골대를 맞추며 가나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전반 40분엔 곽태휘가 다시 한 번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켰지만 심판은 곽태휘의 반칙으로 인정해 골은 무효 처리됐다.
한국은 전반 44분 상대 스트라이커 기안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곽태휘의 수비가 아쉬운 순간이었다. 곽태휘가 공을 받으려는 순간 기안이 공을 뺏기 위해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이어 곽태휘는 반칙을 유도하기 위해 넘어졌으나 심판의 휘슬은 불리지 않았다. 그대로 공을 몰고 간 기안은 강력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전반전이 종료된 가운데 한국은 0-2로 가나에 리드를 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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