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시스루 새우부터 올링귀토까지 올해 10대 신종 생물이 공개됐다.
9일 MBC에 따르면 '해골 새우'라고 불리는 갑각류 중에서 크기 3mm로 가장 작은 신종이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초 섬 동굴에서 발견됐다. 이 해골새우는 몸속이 훤히 비춰 '시스루 새우'라고도 불린다.
또한 남극 빙하에서는 얼음 바닥에 매달려 집단 서식하는 말미잘이 처음 발견됐으며, 북미 남미 대륙에서는 너구리 사촌격인 올링귀토가 35년 만에 발견됐다.
이밖에 하나의 세포로 주변 물질을 붙여 몸집을 5㎝까지 키운 '거인 아메바', 그리고 땅속 900m 동굴에서 일주일에 제 몸집만큼만 움직이는 달팽이, 화려한 꽃술 장식이 날개에 달린 '팅커벨 벌' 등이 10대 신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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