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급증하는 트래픽 관리',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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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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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코트코리아, ‘기업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 수칙’ 발표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 실시간으로 경기 영상을 제공하는 스트리밍 미디어의 경우 월드컵 경기 시에 트래픽이 최대 96%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문자 메시지 사용 트래픽은 월드컵 경기 시에 200% 이상 증가한다.

월드컵 경기를 끊김없이 관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웹 보안 기업 블루코트코리아(대표 김기태)는 10일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대비한 기업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 수칙을 발표했다.

블루코트코리아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가 우리나라에서는 자정을 넘긴 새벽에 진행되면서, 트래픽 과부하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관련 스포츠 뉴스 중계 사이트는 물론, 회사에 출근한 일반 직원들이 사내 네트워크를 사용해 인터넷 기반의 VOD나 유투브 영상으로 경기 장면을 재시청하거나, 문자 메시지로 경기 결과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면서 네트워크에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할 여지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 블루코트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기간 동안 전세계에 구축된 자사의 네트워크 트래픽 측정 시스템의 데이터 분석 결과, 실시간으로 경기 영상을 제공하는 스트리밍 미디어는 일반적인 경기의 경우 평상시에 비해 트래픽이 11%가 증가하는 것에 비해 월드컵 경기는 최대 96%가 증가했다.

또한 경기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문자 메시지 사용 트래픽은 일반 경기의 경우 15%가 증가하는 것에 비해 월드컵 경기는 20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태 블루코트코리아 대표는 “2014브라질 월드컵이 진행되는 6월과 7월에는 64강 게임을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이VOD나 유튜브 등으로 시청하고, 문자 메시지로 결과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 하면서 네트워크 과부하가 발생하여 원활한 시청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며 "네트워크가 이러한 트래픽 급증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블루코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대비한 기업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 수칙을 발표했다.

△주요 트래픽을 식별(Identify), 전체 네트워크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라 – 기업들은 우선순위가 낮은 트래픽이나 엔터테인먼트 관련 트래픽으로부터 기업의 핵심 트래픽 식별하여 따로 관리하고 우선 순위에 따라 트래픽을 분산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체 네트워크 운영 현황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에 대한 트래픽 할당을 제한하고 조정(Align)하여 네트워크 과부하를 최소화하라 – 체계적인 통신서비스품질(QoS) 운영 정책을 갖추고, 우선 순위의 트래픽과 기업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필요 시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관련 트래픽을 전체 네트워크 대역폭 용량의 10%, 또는 그 이하로 제한하여 관리할 수 있다.

△컨텐츠 캐싱 기술을 활용하여 핵심 트래픽을 신속(Expedite)하게 처리하라 – 컨텐츠 캐싱(Caching, 일시 저장) 기술을 활용하여 통해 엔터테인먼트 관련 영상의 다운로드, 업로드에 소요되는 트래픽을 최소화시킴으로써, 내부 또는 외부에서 SaaS 서비스 형태로 사용하고 있는 핵심적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
 

블루코트코리아가 분석한 '2010 남아공 월드컵 기간 동안 트래픽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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