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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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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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운영

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진주시는 여름철 산림병해충 적기방제를 위하여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시는 산림병해충 집중방제기간(2014. 6. 1. ~ 8. 31.) 동안 시청 녹지공원과에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림병해충 예찰.발생조사를 강화하여 조기발견.적기방제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와 산림자원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산림자원화 촉진 및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하여 적극적인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 운영기간 중에는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기 및 발생에 따른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240ha 와 지상방제 40ha를 실시하여 매개충의 방제로 재선충병의 확산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밤나무 임야에는 복숭아명나방, 밤바구미 등 밤 과육을 천공하는 천공성 밤나무해충을 방제하기 위하여 밤나무해충 항공방제 1,060ha를 실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돌발 산림병해충에 대한 진단 및 처방을 위하여 경상남도 공립나무병원과 유관기관 협조를 강화하여 발생 즉시 진단 및 처방을 받아 즉시 방제하는 체계로 돌발해충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산림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함에 있어 양봉, 양잠, 양어 및 가축 등의 피해가 없도록 차량 가두방송과 마을이장의 안내방송에 귀 기울여 항공방제 실시 전에 벌통을 대피 시키거나 벌통 문을 막고 가축의 방목을 금지하는 등 주민들이 피해예방 및 안전대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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