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환경오염물질 사업장 민관합동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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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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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 사업장 모범사례 벤치마킹 기회 부여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대기, 수질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존의 관주도 점검에서 탈피해 환경기술인협의회를 점검에 참여시켜 민이 타 사업장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너지 효과 발생이 기대된다.

점검은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2개 주요 권역(형산강권역, 낙동강권역)으로 나누어 1일 3개반 6명의 점검인원을 투입하며, 점검대상은 중점관리업소, 폐수 다량배출업소 등 70여개 사업장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배출시설 설치허가·신고 적정 여부, 방지시설 정상가동 및 오염물질 누출 여부를 확인한다.

점검결과 환경관리가 우수한 사업장은 모범사례로 소개하고, 관리․운영에 미숙한 영세 사업장은 기술지원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도는 이번 합동점검으로 민·관 상호 만족도가 높아지는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만족스런 결과가 도출될 경우 합동점검 비율을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권덕희 경북도 환경안전과장은 “이번 합동점검이 환경오염 사전예방과 기술지원 등 민과 관이 다 같이 만족하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에 좋은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 앞으로도 더욱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개발·실시해 환경오염이 없는 쾌적한 경북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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