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이학주와 11일 트리플A '코리안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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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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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왼쪽)과 이학주 [사진출처=노폭 타이즈, 탬파베이 레이스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미국 트리플A에서 두 코리안 리거가 격돌한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는 10일(한국시간)부터 홈구장 하버 파크에서 열리는 더램 불스(탬파베이 산하)와의 2연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윤석민은 에즈머 에스칼로나에 이어 11일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더램에는 탬파베이 소속 내야수인 이학주가 뛰고 있다. 윤석민은 지난 4월 19일 더램을 상대했지만, 당시 이학주는 부상이어서 출전 하지 못했다. 지난 더램전에서 5 2/3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 패전투수가 됐다. 

이학주는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에서 돌아와 이번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0.229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저조한 성적이지만 이학주 역시 1할 대에 머물던 타율을 2할대로 끌어올렸고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에 이학주가 출전할 경우 둘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두 선수는 모두 각자 소속팀에서 40인 명단에 포함되어 있으며, 2015년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다. 윤석민과 이학주는 모두 소속팀에서 40인 명단에 포함돼 있고 빠르면 이번 시즌 후반부나 2015 시즌에 메이저리그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의 메이저리그 입성도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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