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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ICT 수출 140억 달러…조업일수 감소로 전년동기비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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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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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7.5% 감소한 14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일평균 수출은 6억5100만 달러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조업일수 감소(1.5일 부족 및 5.2일 기업 자율휴무)로 ICT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미국 등 주요국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EU, 대만은 반도체 등 부품수출 호조로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올해 5월까지 누적 ICT 수출은 699억 달러를 기록하며 올 들어 매월 지속해온 누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ICT 수지는 72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국내산업 무역수지 흑자 달성에 기여했다.

휴대폰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2.9% 감소한 21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둔화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거점 생산․수출 확대로 국내 스마트폰 수출은 10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비 27.9% 수출이 감소했으나 지난 1월 이후 5개월 연속 10억달러를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D램 단가 강세로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가고 있으나 모바일 AP 등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감소를 기록했다.

메모리반도체는 27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비 21.6% 증가해 모바일 메모리반도체 수요와 미세공정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 늘었다.

시스템반도체는 16억6000만 달러로 20.7% 감소했다. 반도체 파운드리 수출은 증가했으나 멀티미디어 프로세스와 모바일 AP 수출 부진으로 두 자릿수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정체와 대중국 수출 부진으로 전년 동월대비 7.6% 감소한 2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LCD 패널은 전년 동월 실적대비 8.9% 감소한 20억2000만 달러, 부분품 수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TV 패널 가격은 하락이 둔화되며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고 PC․모바일 패널은 공급 축소 효과로 지속적인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D-TV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2% 감소한 5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TV부분품 수출은 5% 감소했으나 LCD TV는 14.4% 늘면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조업일수 감소와 기저효과로 부분품의 전년 동월대비 수출은 감소했으나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글로벌 LCD TV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ICT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1.8% 감소한 67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7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비 2.8%, 휴대폰이 5억8000만 달러로 155.9%, 디스플레이 패널이 5억 달러로 2.6% 수입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가 26억4000만 달러로 14.9%, D-TV가 3000만 달러로 6.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EU 등 선진국 수입은 감소했으나 중국, 중남미 등 신흥국 수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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