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측 "허지웅에게 대본 넘겼다… 대답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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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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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연애의 발견' 캐스팅 물망 [사진제공=JTBC]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생애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할 전망이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측은 10일 오전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허지웅 씨에게 출연을 제안한 것은 맞다. 대본까지 넘겼지만 출연 확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 모두 긍정적으로 고심 중이다. 출연하게 된다면 정유미, 에릭과 함께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지웅이 출연을 확정짓는다면 드라마 속 이룸(정유미)과 어린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란 오빠 도준호 역을 맡는다. 부모가 뉴질랜드로 이민가면서 이룸의 집에서 함께 사는 인물로 친절하고 장난기 많은 바람둥이 캐릭터다.

'연애의 발견'은 오는 23일 첫선을 보이는 '트로트의 연인' 후속작이다.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여자 앞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옛 남자친구가 돌아오며 발생하는 세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다.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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