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박해진, 응급상황 속 독사 눈빛 발산하며 카리스마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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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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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우라미디어]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닥터 이방인’ 박해진이 위기의 상황에서 독기 어린 ‘독사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대 폭발시켰다.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거대한 스케일과 촘촘하고 세밀한 연출력, 예측불가 긴장감 넘치는 극 전개를 이어가며 9회 연속 시청률 1위를 수성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측은 10일 수술을 하던 중 위기상황에 빠진 박해진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로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박훈(이종석), 한재준(박해진), 금봉현(황동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세 사람 모두 다른 표정임에도 불구하고, 일분일초가 긴박한 수술실 분위기가 감지돼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한재준 수술 팀 퍼스트 금봉현은 피범벅이 된 채 울상을 짓고 있고, 이를 본 한재준은 독기 품은 독사 눈빛으로 금봉현을 잡아먹을 듯 노려보고 있어 보는 이들의 오금을 저리게 한다.

무엇보다 수술 안경을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안경을 뚫고 나오는 듯한 한재준의 눈빛은 그의 분노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금봉현이 무슨 일을 저지른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독사 눈빛’으로부터 뿜어 나오는 한재준의 날카로운 카리스마는 강렬한 긴장감을 형성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참관실에서 수술을 지켜보는 박훈의 모습이 포착됐다. 초조함에 앉지도 못하고 서서 수술을 보고 있는 박훈. 그가 갑자기 화들짝 놀란 듯 동그랗게 뜬 ‘토끼 눈’으로 수술실을 내려다 봐 살벌한 ‘독사 눈빛’의 한재준과는 상반된 모습을 과시했다. 하지만 박훈 역시 수술에 대한 걱정 어린 모습을 보이고 있어 수술실에 어떤 일이 발생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닥터 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진세연)를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과 국무총리 수술 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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